인문사회/한국-동아시아128 전후 서정문학 연구 서정문학의 전통담론과 현실인식을 담다 전후, 전통담론, 서정을 경유·횡단하는 전후적 감수성의 체화는, 2019년 오늘에도 여전히 긴박한 요청이다. 분단상황이 추동한 단절과 결핍의 감각을 적시하는 일은, 전후를 살아내고 있는 우리의 숙명이라 할 것이다. 이때 서정은 이미 태도이며, 지향성이다. 서정문학의 전통담론과 현실인식 등에 관한 고찰은 국가주의를 장악하고 있는 레드 콤플렉스의 폭력성을 착목하는 일이며, 더불어 세계 시민으로 정위하기 위한 분투라 하겠다. 문학 텍스트를 통해 재현된 전쟁과의 조우 한국의 현대사는 식민지 근대와 한국전쟁에서 추동되었으며, 이는 제국주의와 냉전 이데올로기의 산물이다. 산업화 이후 찬란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이념대립과 분단상황은 오늘의 역사를 당대로 되돌리고 만다. 전쟁을 겪지.. 2021. 1. 29. 화술로 읽는 우리 연극: 태동에서 실험까지 우리 연극의 실체를 밝히다 이 책은 원로 연극인들과의 인터뷰를 중심으로 우리 연극사에서 화술이 태동한 1900년대부터 화술에 실험이 적용된 1970년대까지 우리 연극 연기의 실체를 구명하였다. 배우와 관객이 없는 연극공연은 성립하지 않듯이 연기는 연극의 본질이다. 그러나 연기는 최근까지 학문적 연구의 본격적 대상이 되지 못했다. 연기는 무대 위에서 창조되는 순간에 소멸하여 언어로 객관화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연극의 본질인 연기에 관한 연구의 필요성은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책은 연기와 관련된 희곡, 극장, 의상, 비평 등 모든 무대요소를 탐색하고 원로 연극인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 연극 연기의 실체를 밝혔다. 이 책의 말미에 가면 독자는 우리 연극의 역사를 연기의 관점에서 이.. 2021. 1. 29. 동아시아 지식 인문학의 지평을 탐색하다(지식인문학교양총서: 석학에게듣는다 1) 지식 인문학 담론의 활성화와 지역 사회의 인문학 발전에 기여하다 ‘석학에게 듣는다’는 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 HK사업단에서 주최하는 각종 강연 내용을 학계와 시민 사회에 보급하기 위한 목적에서 개발하는 시리즈이다. 이번에 발행하는 ≪동아시아 지식 인문학의 지평을 탐색하다≫는 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 HK+ 사업단에서 개최하는 각종 강연 및 발표 자료를 발표자의 허락을 얻어 편집한 것이다. 본 사업단에서 주최하는 강좌는 ‘해외 석학 초청 강연’, ‘학문 후속세대 양성을 위한 초청 강연’, ‘전문가 초청 특강’, 국내외 학술대회의 ‘기조 강연’ 등이 있다. 이번에 수록한 강연 자료는 임형택 교수의 ‘동아시아의 서사 전통과 근대소설’(2019년 국내학술대회)을 비롯하여 총 11편이다. 제1부에는 동아시아 문학 지식.. 2021. 1. 28. 동아시아 전통 지식 이론의 발전과 그 근대적 굴절 [부록] 동서양 각국 종교 원류 (지식인문학교양총서: 시민강좌 1) 지식 권력의 변천과 동아시아 인문학의 연구 성과를 보급하다 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의 HK플러스 사업팀이 15세기를 기점으로 동아시아 지식 지형과 권력의 상관성을 키워드로 하여 한국 지식사를 규명하고자 한 의도는 한국 학문 발전사뿐만 아니라 한·중·일의 지식 교류사, 지식의 영향력, 지식 사회의 미래 등을 집중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토대를 갖추고, 이를 기반으로 본 연구소를 세계적인 지식 담론의 생산처로 발돋움하게 하는 데 있다. 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에서 다루어야 할 지식 담론은 전근대의 한·중·일 지식 현상뿐만 아니라 본 대학의 위치한 경기 동남부를 중심으로 한 각 지역의 지역학, 이를 기반으로 한 국내 각 지방의 지역학 네트워크 구축, 인접 국가인 중국과 일본의 지역학 등을 포함한다. 단국대학교 일본연구.. 2021. 1. 28. 지식의 확산과 공유 [부록] 동아일보 소재 '구주 사상의 유래'(지식인문학총서: 지식사회화 1) "아는 것이 힘이다." 지식사회학의 관점에서 지식의 가치를 규명하다 지식의 사회화란 지식의 영향력을 의미한다.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단순 명제로부터 진실된 앎과 지식인의 태도, 지식과 권력의 관계를 규명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 이 총서이다. 이 총서는 지식 사회학의 관점에서 지식의 가치를 규명하고자 하는 지식 인문학 연구의 첫걸음이 될 것이다. ≪지식의 확산과 공유≫는 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가 지향하는 지식 인문학 연구의 초석을 놓기 위한 작업으로 진행되었다. 이 책은 2부와 부록으로 구성하였는데, 제1부에서는 본 사업단의 아젠다에 관한 연구 책임자(허재영)의 ‘지식 인문학 연구의 의미’, 김세종 연구교수의 ‘지식의 영향력과 구성 요인’, 김태훈 연구교수의 ‘지식 공유에 대한 체계적 이해 시.. 2021. 1. 26. 광흥사 월인석보 권7·권8 광흥사 중간본 월인석보 권7과 권8 서지와 내용을 전사하다(국내 최초 공개) 이 책은 2013년 안동 광흥사 복장에서 발견된 월인석보 권7과 권8의 내용과 영인을 수록하였다. 현재까지 알려진 월인석보 권7과 권8은 동국대도서관의 초간본이 있으며, 풍기비로사판으로 확인된 중간본의 경우 권7은 경북 의성의 개인이 권8은 서울대 일사문고에 소장되어 있다. 그리고 권8의 경우 간기미상의 판본이 고려대 육당문고에 전한다. 이 판본은 이와 다른 새로운 중간본으로 확인된다. 권7의 경우 결락이 있으나 권8의 경우 완본의 상태이다. 초간본 및 여타 중간본과의 비교를 통해 중세국어의 특성을 살필 수 있어 국어사적 가치가 매우 높다. 월인석보에 대하여 ≪월인석보≫는 모두 영본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전하는 ≪월인석보≫의 원.. 2021. 1. 26. 한국에 영향을 미친 중국 근대 지식과 사상 중국에서의 근대 지식과 사상 형성 과정을 규명하고, 중국 근대 지식의 한국 유입 및 영향 관계를 규명하다 제1부는 연구 계획서의 주요 내용을 바탕으로 수정한 것으로 연구 책임자 황종원 교수와 허재영 교수가 공동으로 작업하였다. 제2부의 는 전임연구원 강미정 박사와 공동연구원 김경남 교수의 공동 논문으로 ≪동악어문학≫ 71집에 발표한 것이며, 은 공동 연구원 허재영 교수가 ≪한민족어문학≫ 79집에 발표한 것이다. 제3부 (≪어문논집≫ 63집), (≪우리말글≫ 74)는 공동 연구원 허재영 교수의 논문을 수정한 것이다. 또한 은 연구 책임자 황종원 교수가 ≪유학연구≫ 44집에 발표한 논문을 수정한 것이다. 제4부의 는 연구 책임자 황종원 교수가 ≪유학연구≫ 40집에 발표한 논문을 수정한 것이며, 은 공동 연구.. 2021. 1. 25. (지식 생산의 기반, 지형 변화, 사회화를 위한) DB 구축 이론과 실제(지역인문학자료총서: DB1) 사이버 도서관 '사고전서(四庫全書)' 구축 계획 : 지식인문학자료총서 제1권 ≪지식 생산의 기반, 지형 변화, 사회화를 위한 DB 구축 이론과 실제≫(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 기획, 허재영 외, 경진출판) 발행 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는 2017년 선정된 한국연구재단의 인문한국플러스(HK+) 지원 사업 과제인 ‘지식 권력의 변천과 동아시아 인문학’ 연구를 심화하기 위한 기초 작업으로 사이버 도서관 구축에 착수하였다. 청대 건륭제가 주관했던 ‘사고전서(四庫全書)’의 명칭을 본뜬 사이버 도서관 ‘사고전서’는 일본연구소가 소장하고 있는 다수의 고문헌과 기증 도서를 중심으로 지식 인문학 연구의 기반이 되는 문헌을 정리․해제하고, 중요 자료를 복원하여 연구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이 계획.. 2021. 1. 22. 종려문답집·용호경 조선시대 선비들의 건강 수련서 조선 중기 이후 지식층들의 필독서 이 책은 우리나라 선인들이 일찍부터 단학을 수련하면서 선가(仙家)의 내단 수련법을 전하는 책이다. 출전은 중국이지만 조선시대 선비들이 널리 건강 수련서로 삼았다. 특히 조선중기 이후에는 많은 지식층들이 이 책을 필독서로 인식하여 즐겨 읽었던 책이라는 의의가 있다. 고대 한국에는 중국보다 먼저 신선도(神仙道), 또는 선도(仙道)가 있었다. 일찍이 고구려에는 조의선인(皂衣先人)이라는 무사 집단이 있었고, 신라에는 풍월도(風月道)라고 하는 화랑 집단이 있었다. 화랑은 유・불・선(儒佛仙) 삼교를 융합시켜 화랑도(花郞道)를 바탕으로 낭도를 거느리고 산천을 유람하며 심신을 단련하여 삼국통일의 핵심 세력으로 활동하였고, 고려시대에는 양가의 자제를 선발하.. 2021. 1. 22. 이전 1 ··· 5 6 7 8 9 10 11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