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40 훈몽자회 한자음 연구(학술총서22, 최희수 지음) 기존 중국 한자음을 토대로 훈몽자회 한자음 연구 조선시대 1527(중종 22)년 최세진(崔世珍)에 의해 쓰여진 ≪훈몽자회≫는 한자 학습서로 3권 1책으로 되어 있다. 3,360자의 한자를 분류하여 네 자씩 묶어 33항목으로 갈라 한글로 음과 뜻을 달았다. 즉 한글 자모의 이름과 읽는 방법을 기록해 놓은 책이다. ≪훈몽자회≫는 중세국어의 어휘를 알 수 있어 중세국어 연구 자료로서 가치가 높다. 특히 훈민정음으로 쓰인 한자어 훈과 음이 달려 있어 중세국어 어휘를 다수 파악할 수 있다. 또한 현대 한글 자모 명칭의 기원이 된 책으로 평가된다. 이 책은 ≪훈몽자회≫의 한자음을 그 당시의 중국어 한자음과 대비하여 연구한 책이다. 과거 ≪훈몽자회≫에 쓰인 한자음을 바라보는 시각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어를 통해.. 2024. 10. 23. 한국의 우도와 우도론: 고전문학을 중심으로(학술총서20) 한국 고전문학에서의 우도(友道)와 우도론(友道論)의 의의를 밝히다 이 책은 메말라 가는 현대인의 우정에 감성을 되찾고자 하는 바람을 담아 출판하게 된 책이다. ‘군자(君子)’의 ‘우도(友道)’ 곧 참된 ‘벗사귐의 도리’는 서로 진실되게 일러주면서 착한 길로 인도하는 것이며, 남[벗]의 아름다운 점을 성취시켜 주되 남[벗]의 악한 점을 굳이 들추어내지 않는 것이며, 끝까지 신의(信義)를 저버리지 않는 것이며, 포용하는 자세로 널리 대중을 사랑하되 덕(德)을 벗삼기 위해서 어진 이[仁人]를 가까이하는 것이며, 사양(辭讓)하는 마음으로써 자기 자신보다 훌륭한 현자(賢者)를 사모하고 높이는 것이다. 그리고 시대와 연령의 차이를 초월하고 신분・지위 고하, 남녀를 초월하여 덕을 벗삼는 것이며, 진정으로 뜻이 통하는.. 2024. 7. 8. 세계 이슬람을 읽다(이성수 이정욱 천호강 공봉진 이강인 정연창 한선경) 이슬람에 대한 올바른 인식 필요 종교적 관념에 대한 조사를 보면 현재 종교를 가진 사람들의 숫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숫자를 압도한다. 전체 인류 중에서 15% 정도만이 종교가 없고, 2~3%가 죽음 이후의 세계를 믿지 않는 무신론자라는 조사가 있다. 전 세계에 가장 많은 사람들의 종교인 이슬람에 대한 이해 없이는 앞으로 지구촌이라고 하는 공동체 속에서 인류의 공존은 불가능하다. 그리고 한국 사회 속에서는 이미 이슬람과의 공존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그런데 아직도 한국사회는 한국인들의 서구적 관점으로 인한 이슬람의 왜곡과 편견을 갖고 있다. 이슬람에 대한 올바르게 인식시키기 위해 이 책은 기획되었다. 세계 이슬람의 역사와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이 책은 현재 세계 이슬람의 역사와 문화를 한 눈에 알.. 2023. 7. 16. 맑스 마르크스 마륵스: 외래어 지나치다 외래어 지나치다 우리나라의 외래어 표기법 관리는 외래어 표기와 외국어 음차표기 그 차이가 너무나도 또렷함에도 이를 구분하지 않고 뒤섞어 설명함으로써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외래어는 우리말로 굳어진 외국어 음차표기를 외래어 심의 절차를 거쳐 ≪표준국어대사전≫에 실린 것을 뜻하며 그 외에 외국어를 한글 자모로 표기한 것은 모두 외국어 음차 표기에 지나지 않는다. 문제는 현행 우리나라 은 외국어 음차 표기에 더욱 가까운 매우 복잡하고 난해한 규정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한국 어문 규범 가운데, 특히 에 초점을 두고 개선해야 할 문제와 그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한국 어문 규범의 정책적인 관리는 정책 수립자의 고도의 철학적인 인식과 맞물려 있다. 우리말과 글을 어떻게 보호하고 유지하면서 국제사.. 2023. 7. 12. 한중 수교 30년, 강한 나라를 꿈꾸는 중국 한중 수교 30년(1992~2022), 중국의 정치, 군사, 경제, 사회, 외교 등 한반도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살펴보고, 한중관계의 미래를 진단하다 이 책의 가장 큰 가치는 단순하게 중국에 대한 이해 수준의 내용이 아니라 한반도에 위협이 될 변수들을 중심으로 가능한 비판적으로 중국을 분석함으로써, 많은 중국 연구자들이 갖는 중국 환상론에 대한 비판적 견해를 통해 한중관계의 현실을 직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한중수교 30년 동안 한국과 중국이 여러 분야에서 어떻게 상호 협력과 견제를 해 왔는가를 살펴보고 향후 10년의 미래를 전망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데 큰 의의가 있다. 특히 중국으로 진출한 한국 기업의 역사를 종합하면서 기업들의 중국 철수 요인을 밝히고 있는 것에서 중국으로 진출.. 2023. 3. 20. G2시대, 중국과 미국을 이끈 지도자들(공봉진 김혜진 지음) G2시대, 중국과 미국의 지도자들을 소개하다 한 권의 책에 오늘날의 중국과 미국이 세계 G2 지위에 오르기까지 양국의 지도자를 모두 다룬 적이 없어서, 한 권의 책을 통해 양국의 지도자의 정치관, 세계관, 대민(對民)관, 역사관 등을 살펴보기 위해 이 책은 기획되었다. 두 국가의 특정한 역사적 상황에 따라 지도자가 누구냐에 따라 국가의 위기도 있었고, 성장도 있었다. 지도자를 통해 양국의 역사와 정치 변화를 알 수 있다. 양국은 우리나라와 밀접한 역사적 외교적 관계가 있는 국가이기 때문에 양국 지도자를 통해 국제사회에서 한국이 대처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2022년 한중 수교 40주년, 한미 수교 140년 2022년은 한중 수교 40주년이 되는 해이고, 한국과 미국이 수교를.. 2021. 6. 2. 한국개화기 국어교과서 흩어져 있는 개화기 시대 교과서 자료를 원본과 현대역으로 함께 만나다! 개화기는 신문물의 유입, 서구 열강의 득세 등으로 근대 국가로의 이행을 나라 안팎에서 요청받던 시기이다. 1894년 갑오개혁은 이러한 내적 욕구와 외적 요구 사이에서 발생한 정치․사회적 사건으로, 근대 교육 체재의 정비도 갑오개혁과 그 흐름을 같이한다. 갑오개혁을 통해 국가의 교육을 관장하는 학무아문이 설치되었고, 소학교, 사범학교, 대학, 전문학교 등의 학교 설립이 고시되었으며, 1895년부터 각종 학교 관제와 규칙이 제정, 공포되었다. 근대적 학제에 맞추어 대한제국 학부가 편찬한 최초의 교과서는 (1895)이었다. 1895년 2월 고종의 교육입국조서에서는 국가의 부강이 국민의 교육으로부터 시작된다는 점이 강조되었는데, 은 그러한 .. 2021. 5. 31. 사회 과정 중심 글쓰기: 작문교육 패러다임의 전환 후기 과정 운동, 작문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한국의 글쓰기 교육 분야에서 최초로 사회적 맥락 중심의 작문 교육을 다루고 있는 책이 번역되었다. 버밍엄 앨라배마대학교의 대학원과 학부 과정에서 수사학과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는 브루스 맥코미스키(Bruce McComiskey)가 쓴 『사회 과정 중심 글쓰기: 작문 교육 패러다임의 전환』이 한국 사회에 처음으로 소개된 것이다. 저자는 오랫동안 연구와 교육의 중심을 차지했던 과정 중심 글쓰기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과정 개념을 확장하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이를 ‘작문 연구에서의 후기 과정 운동’이라 칭한다. 이 후기 과정 운동의 특징은 작문 연구가 텍스트적이고, 수사학적이며, 담론적인 작문의 세 수준을 모두 표현해야 한다고 본다는 데 있다. 텍스트적이.. 2021. 5. 25. 한국사회의 소수자들: 결혼이민자 한국학술진흥재단 중점연구소로 선정된 중앙대학교 문화콘텐츠기술연구원 다문화콘텐츠연구사업단이 펴내는 구술생애사 시리즈 그 첫 번째!!! ▌결혼이주여성 한국을 말하다▐ 이 책은 중앙대학교 문화콘텐츠기술연구원 다문화콘텐츠연구사업단이 올해부터 연차적으로 발간하는 다문화 구술생애사 시리즈의 첫 번째 저작물이다. 이 책의 저자들은 ‘구술생애사 시리즈 발간을 위한 기획팀’을 구성하여 2007년부터 발간 작업을 준비해 왔다. 2주마다 정기적으로 진행된 기획 회의를 통해 주제와 대상자를 선정하고, 인터뷰 진행 방식과 원고 작성 방법을 결정했다. 이러한 사전 준비 작업을 통해 발간하는 구술생애사 시리즈는 한국사회의 새로운 구성원인 다문화 주체(결혼이주자, 다문화가정 자녀, 이주노동자, 새터민 등)들과 진정으로 소통하는 계기.. 2021. 2. 21.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