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최대 가곡집) 주해 악습습령
보물 제652호로 지정된 병와의 자필고본 10종 15책 중의 하나인 ≪악학습령≫ ≪악학습령≫ 원전은 단권 필사본으로 23.3cm×22.8cm 크기이며, 총 107장이고, 매장 30행이며, 위아래 여백은 약 2cm이다. 각 면은 15행, 1행 25자 내외이며, 각 작품의 첫 자는 올려 쓰기를 하였다. 총 1,109수의 시조가 수록되어 있다. 유명씨 작품이 595수, 무명씨 작품이 514수이며, 수록 작가는 175명이다. 서두에 , , 과 이 실려 있으며 본문에 해당되는 시조 작품은 악곡에 따라 분류 배치하였다. 누대에 걸쳐 완성된 조선 최대 가곡집 ≪악학습령≫ ≪악학습령(樂學拾零)≫은 현전하는 최대의 작품을 수록한 필사본 1책 가곡집이다.병와 이형상(李衡祥, 1563~1733)이 수집한 가곡집 자료를 기초..
2021. 1. 21.
학문 사상과 근현대 계몽운동의 지향점(한국 근현대 학문 형성과 계몽운동의 가치 04)
제국주의의 침탈 속에 학술사상의 위축, 계몽의 주체와 운동 방식에 큰 변화가 일어 근대 계몽기 학술 담론은 1880년대 이후 1910년 애국계몽시대에 이르기까지 급격한 변화를 보여 왔다. 개항 직후 출현한 문명・진보론은 애국계몽시대 충군애국론으로 변화해 갔으며, ‘국민’, ‘민족’, ‘국가’ 개념이 확립되면서 충군의 개념보다 ‘애국(愛國)’이 강조되는 방향을 전개되었다. 그 과정에서 국리민복(國利民福)의 학술사상이 형성되었고, 지식 체계로서 학문사상, 곧 과학주의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흐름에서 ‘문명・진보론’, ‘사회구조론과 생존경쟁론’, ‘충군애국론’, ‘국가주의’, ‘민족주의’ 등의 근대사상이 형성되었으며, 시대 환경에 따라 이러한 이데올로기에도 큰 변화가 일어났다. 특히 일제 강점기의 국권 ..
2021. 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