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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사회/한국-동아시아128

우리말 파생형태론 이 책은 말본 연구의 기본 축인 형태론과 통어론 가운데 형태론을, 형태론 연구의 두 축인 굴곡 형태론과 파생형태론 가운데 파생형태론을 대상으로 하여 성립 배경과 이론적인 기초 및 연구의 실제를 종합적으로 다루었다. 건전한 어휘 기반의 조성 비교적 균형적인 병렬 관계의 수립이 쉬운 굴곡형태론에 비하여 파생형태론은 개별성과 특이성이 현저한 불규칙한 현상을 대상으로 하는 분야이므로 체계 수립이 어렵다. 원래 어휘는 의사소통의 기본적인 요소이므로 언어생활의 원천적 자산이다. 그런데 요즈음 새로 만들어지는 어휘들이 파생이나 복합과 같은 기존의 방식을 사용하지 않고 두문자법(acronym)으로 만들어지고 있어 의사소통에 장애 요소가 되고 있다. 그리고 낱말만들기의 기본적인 요소가 고유어가 아닌 한자어가 대부분을 차.. 2021. 4. 30.
역주해 역대 촉석루 시문 대집성(한국 누정문학의 보고)=2020년 세종도서 우수학술도서 한국 누정문학 연구와 지역문화 콘텐츠 발굴의 길잡이 한국의 대표 명승지 ‘촉석루’를 소재로 지은 시문을 국내 처음으로 집대성해서 번역한 책으로, 700년간 시문에 온축된 불굴의 민족사와 충절의 문학정신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한국 누정문학 연구와 지역문화 콘텐츠 발굴의 길잡이가 될 것이다. 국내 최초 진주 촉석루 시문을 역주해하고 집대성하다:::한국 누정문학의 보고 진주 촉석루는 한국인의 심상 공간으로 늘 함께하고 있다. 임진왜란, 논개로 표상되는 촉석루의 심상은 진주를 뛰어넘어 이 땅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문화기억의 터전으로 DNA처럼 각인되어 있고, 앞으로도 변함없이 ‘거기’가 아닌 ‘여기’로 작동하는 상징적 문화자산이다. 주지하다시피 촉석루는 1, 2차 진주성전투가 벌어진 현장이다. 김.. 2021. 4. 14.
현대소설의 이해(김정남) 창작은 항상 이론을 뛰어넘는다: 현대소설론 강의 이 책은 주로 대학에서 교수되는 현대소설론 강의를 위해 맞춤한 이론과 그 분석의 실제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집필되었다. 지금까지 출간된 몇몇 소설론들은 이론들을 집대성한 것에 불과하거나 이론에 비추어 여러 작가들의 작품을 예시하는 데 머물러 있는 경우기 많았다. 90년대부터 불어닥친 구조주의와 후기구조주의의 열풍에 힘입어 서서물의 담론 양상이 부각되면서 즈네뜨(Gérard Genette)와 채트먼(Seymour Chatman)을 위시한 서사학자들의 책들이 번역 소개되었는데 이는 단순하게 소설의 구성적 요소와 기법을 소개하는 데 그쳤던 소설론의 이론적 토대를 강화하는 데 기여하였다. 하지만 대학의 연구자들은 논문의 정량적 평가에 시달린 나머지 더 이상 .. 2021. 4. 12.
한글 고문서 연구 한글 고문서를 통해 본 조선 사람들의 삶 엿볼 수 있어 앞으로 좀 더 미시적으로 한국어 변천사와 특성을 규명해야 할 것 개별 언어란 항상 주변 언어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변화・발전한다. 중국의 한어뿐만 아니라 고려시대의 몽골어나 만주어와 유구어와 같은 주변 국가 언어의 영향도 받아 왔다. 또한 일제강점기를 경유하면서 일본어와 영어는 한국어에 많은 영향을 주고받아 왔다. 지난 한 세기 동안 많은 학자들이 한국어 변천사의 큰 그림을 그려냈다면 앞으로는 좀 더 미시적으로 한국어의 변천사와 특성을 규명해야 할 것이다. 언어는 문화 사회 발전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언어를 통해 당대의 지식 체계를 이해하고 또 사람들이 살아온 일상생활의 미시사에 접근할 수가 있다. 앞으로는 한국어.. 2021. 4. 9.
일제강점기 교과서 정책과 조선어 교과서(국어교육사 1) 일제강점기 교과서 정책은 조선교육령에 따라 조선총독부가 주관하였다. 일본이 우리에게 주입시키려 했던 이데올로기는 무엇인가? 일본의 조선어과 교과서는 우리나라 국어교과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이제 그 비밀이 이 책을 통해 밝혀진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와의 대화라고 하였다. 그러나 과거의 역사가 오늘의 토대를 이루기 위해서는 객관적이고 실증적인 역사 연구가 필요하다. 사실 우리 사회에서는 당연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당연하지 않은 일들이 매우 많다. 이 책은 일제강점기 교과서 정책과 조선어과 교과서에 대한 실증적인 연구서이다. 1895년 근대식 학제가 도입된 이후 교과서의 개발은 끊임없이 이루어져 왔지만, 이에 대한 역사적 흐름에 대한 고찰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 있다. 교과서는.. 2021. 4. 8.
고조선 문자 3: 환국 문자언어 고조선 문자의 근원은 어디에 있는가 이 책은 고조선 문자의 근원은 어디에 있는가의 근원을 박물관 토기와 바위 문자(암각화)에서 찾아 본 저서로서 한민족의 문자 생활의 시초를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한국인의 언어는 어디에서 왔는가를 기존 학설과 달리 한국어에서 중국 한자어가 됨을 자세히 논증하고 있다. 우리의 언어와 문자는 어디에서 기원했을까 한국어에서 한자어, 한국에서 전 세계어로 파급되다. 우리의 언어와 문자 기원은 어디였을까요? 이런 질문에 답하기 위해 필자 허대동은 ≪고조선문자≫ 1~2에서 명도전과 첨수도 돈들이 중국 연나라 돈이 아니라 고조선의 돈이고, 뒷면 문자는 우리 가림토 문자임을 주장했다. 그 이후 더 확실한 증거를 찾아 우리나라의 박물관과 바위그림을 살펴보다가 참으로 많은 자료들이 현재.. 2021. 3. 31.
고조선 문자 2: 고조선 문자 계통도 우리 문자의 원형을 찾는 그 두 번째 수사기록! 우리 한글의 기원은 어디일까? 흔히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라고 알고 있지만, 세종대왕 본인 스스로 새로이 만든 신제(新製)라고 하셨습니다. 저자는 신제에 상대하여 그 이전의 구제(舊製)의 존재를 명도전 위의 ‘고조선 문자’라고 밝혔었다. 이 고조선 문자는 한글이기도 하고 상형문자이기도 한 혼합 문자이다. 이 글은 그 후속편으로 명도전 이전의 첨수도(尖首刀), 또 그 이전의 침수도(針首刀) 문자를 살펴보는 수사 보고서이다. 주로 첨수도와 침수도를 심도 깊게 다루고, 다음으로 고조선 문자로부터 현대 한글에 이르는 과정을 도표로 완성해 그 의미를 알아보기 쉽게 하였다. 수사 참고자료에서는 문자의 연원이 고조선을 넘어 환웅 시대-신석기 시대-의 바위 문자와 토기문자.. 2021. 3. 30.
고조선 문자 잃어버렸던 고조선 옛글자를 찾아 나선 수사 기록! 2년 동안의 연구로 연나라 화폐로 알려졌던 명도전이 고조선의 화폐이며, 그 뒷면에 새겨진 글자가 한글의 시초가 된 고조선의 문자임을 밝혀낸 저자는 그 연구 과정을 수사 기록 일지를 적어 나가듯 현장감 있는 문체로 적어 나갔다. 1부에서는 명도전에 대한 의문을 갖게 된 배경과 수사 자료를 찾는 과정을, 2부에서는 본격적인 해석 과정을 이야기하면서, 초기에 잘못 해석했던 내용과 그 이유에 대한 고찰을, 3부에서는 문자의 구체적 해석을 담았다. 특히, 의 예시글자를 거의 찾았다는 점, 고조선 문자를 표음문자와 표의문자 양쪽의 시각으로 해석했다는 점, 한글 외에 갑골문, 제(齊)・연(燕)・진(晋)・초(楚)・진(秦) 한자, 티베트어, 범자(梵字 : 브라흐미 문자).. 2021. 3. 29.
조선이 남긴 그림들 01: 25명의 조선시대 화가와 360여 점의 그림을 만나다 25명의 조선의 화가와 360여 점의 그림을 만나다 강희안(姜希顔), 강희맹(姜希孟), 안견(安堅), 이상좌(李上佐), 신사임당(申師任堂), 김시(金禔), 이정근(李正根), 황집중(黃執中), 함윤덕(咸允德), 회은(淮隱), 윤인걸(尹仁傑), 이숭효(李崇孝), 이흥효(李興孝), 이경윤(李慶胤), 이정(李霆), 이영윤(李英胤), 어몽룡(魚夢龍), 최명룡(崔命龍), 윤의립(尹毅立), 윤정립(尹貞立), 이계호(李繼祜), 이정(李楨), 김식(金埴), 이징(李澄), 조속(趙涑) 등 25명의 조선시대 화가와 360여 점의 그림들을 만나볼 수 있는 아주 소중한 책이 세상에 나왔다. 출생년 기준 1400~1599년의 화가와 작품의 특징 그림을 모아 시대순으로 배열하는 것은 의미가 큰 작업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역사와 .. 2021. 3.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