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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29

(일본 문부성 撰) 고등소학독본 7(박효경 성윤아 권희주 이현진 옮김)_2022년 세종도서 우수학술도서 (상명대학교 한일문화연구소 번역총서) 일본 문부성 찬 고등소학독본 고등소학교 독본용 교과서 ≪고등소학독본≫ 권7 완역 (근대 일본의 교과서 검정시기(1888년) 문부성 편찬) 1888년에 간행된 ≪고등소학독본≫은 근대 일본이 교과서 검정제를 처음 실시한 뒤 문부성에서 ‘국민으로서의 기본 자질 및 의식 함양’을 목표로 제작한 교과서이다. 국정교과서로 전환되기 이전 시기에 출간되어 교과서가 국민의식의 생성장치로 전환되어 가는 과정을 여실히 보여주는 독본교재라 할 수 있다. 130년 전의 교과서를 번역하는 데는 어려움이 많았다. 우선 현대 일본어가 아니기에 지금은 사라진 많은 단어들, 달라진 표기, 외래어의 한자 변환, 통일되지 않은 도량형, 연호 사용 등 수많은 사전을 동원했다. 또 근대에 형성된 새로운 개.. 2022. 1. 20.
한국개화기 국어교과서 흩어져 있는 개화기 시대 교과서 자료를 원본과 현대역으로 함께 만나다! 개화기는 신문물의 유입, 서구 열강의 득세 등으로 근대 국가로의 이행을 나라 안팎에서 요청받던 시기이다. 1894년 갑오개혁은 이러한 내적 욕구와 외적 요구 사이에서 발생한 정치․사회적 사건으로, 근대 교육 체재의 정비도 갑오개혁과 그 흐름을 같이한다. 갑오개혁을 통해 국가의 교육을 관장하는 학무아문이 설치되었고, 소학교, 사범학교, 대학, 전문학교 등의 학교 설립이 고시되었으며, 1895년부터 각종 학교 관제와 규칙이 제정, 공포되었다. 근대적 학제에 맞추어 대한제국 학부가 편찬한 최초의 교과서는 (1895)이었다. 1895년 2월 고종의 교육입국조서에서는 국가의 부강이 국민의 교육으로부터 시작된다는 점이 강조되었는데, 은 그러한 .. 2021. 5. 31.
일본어 보급 및 조선어 정책 자료(일제강점기어문정책과어문생활 3)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를 중심으로 한 어문 정책을 중점적으로 다뤄 1895년 근대식 학제가 도입된 이후 100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국어교육사 분야의 연구는 기초 자료 수집과 정리가 매우 미진하다. 또한 교육 관련 법령이나 학제 변천 과정도 뚜렷이 알기 어려웠으며. 시대별 교과서 발행 실태를 조사는 일도 쉽지 않았다. 강윤호(1973). 박붕배(1987. 1997). 김규창(1987). 이종국(1991) 등의 선행 연구가 있어서 어느 정도 윤곽은 잡을 수 있었지만. 근대계몽기(1880~1910). 일제강점기(1910~1945). 건국 과도기(1945~1955). 교육과정기(1955년 이후)를 이어가는 긴 시대에 ‘어문 정책’. ‘어문 생활’. ‘교육 법령’. ‘교육 제도’. ‘교과서’ 등을 포괄적으로 연구하.. 2021. 5. 11.
일제강점기 어문 정책과 어문 생활(일제강점기 어문 정책과 어문 생활 1)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를 중심으로 한 어문 정책을 중점적으로 다뤄 1895년 근대식 학제가 도입된 이후 100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국어교육사 분야의 연구는 기초 자료 수집과 정리가 매우 미진하다. 또한 교육 관련 법령이나 학제 변천 과정도 뚜렷이 알기 어려웠으며. 시대별 교과서 발행 실태를 조사는 일도 쉽지 않았다. 강윤호(1973). 박붕배(1987. 1997). 김규창(1987). 이종국(1991) 등의 선행 연구가 있어서 어느 정도 윤곽은 잡을 수 있었지만. 근대계몽기(1880~1910). 일제강점기(1910~1945). 건국 과도기(1945~1955). 교육과정기(1955년 이후)를 이어가는 긴 시대에 ‘어문 정책’. ‘어문 생활’. ‘교육 법령’. ‘교육 제도’. ‘교과서’ 등을 포괄적으로 연구하.. 2021. 5. 10.
일제강점기 교과서 정책과 조선어 교과서(국어교육사 1) 일제강점기 교과서 정책은 조선교육령에 따라 조선총독부가 주관하였다. 일본이 우리에게 주입시키려 했던 이데올로기는 무엇인가? 일본의 조선어과 교과서는 우리나라 국어교과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이제 그 비밀이 이 책을 통해 밝혀진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와의 대화라고 하였다. 그러나 과거의 역사가 오늘의 토대를 이루기 위해서는 객관적이고 실증적인 역사 연구가 필요하다. 사실 우리 사회에서는 당연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당연하지 않은 일들이 매우 많다. 이 책은 일제강점기 교과서 정책과 조선어과 교과서에 대한 실증적인 연구서이다. 1895년 근대식 학제가 도입된 이후 교과서의 개발은 끊임없이 이루어져 왔지만, 이에 대한 역사적 흐름에 대한 고찰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 있다. 교과서는.. 2021. 4. 8.
통감시대 어문 교육과 교과서 침탈의 역사(국어교육사 2) A Textbook Policy and Korean Language Textbook in Japan’s Colonial Rule of Korea 경술국치 100년이 되는 2010년. 일제강점기, 조선어과 교육을 제외한 모든 교육을 어떻게 일본어로 이루어진 교과서만 사용할 수 있었을까? 통감부의 학정 잠식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되었으며, 그 결과는 어떠했을까? 이제 그 문제에 대한 해답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올해(2010년)는 경술국치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1910년 8월 29일 일제는 통감시대를 마감하고 조선총독부를 설치하여 본격적인 식민 지배를 시작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일제 36년’ 또는 ‘조선총독부’를 일컬으면서 과거 청산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나 일제의 강점은 이미 을사늑.. 2021. 3. 22.
통감시대 교과서 자료(전 8권) 진정한 광복은 이루어졌나? 일제강점기 일본어를 배우는 것이 권리라고? 우리는 무엇을 해 왔나? 근대계몽기 이후 교과서를 수집하고 연구해 온 허재영(단국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가 이번에 통감시대를 중심으로 한 교과서를 다수 복원하였다(도서출판 경진에서 발행). 통감시대는 일제강점기 직전의 시대로 이미 국권을 상실한 시대였다. 허 교수에 따르면 이 시기에는 ‘교과용도서 검정 규정’이 처음 발포되었고, 이에 따라 광범위하게 교과서 조사 사업이 이루어졌다. 이 조사 사업은 정치・사회・교육적인 기준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그 가운데 정치적인 분야에서는 반일 정신을 말살하는 데 중점을 두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예를 들어 ‘자주’나 ‘독립’이라는 문구만 들어가도 교과서 검정을 통과할 수 없었으며, 이에 따라 교과서의 .. 2021. 3. 15.
선전과 교양: 북한의 문예교육(북한문학예술총서 4) 북한 문예교육의 체계와 이념을 포괄적으로 조명 이 연구서는 남북 문예교육의 차이를 확인하면서 동시에 남북문예의 소통을 위한 최소한의 접점을 모색하고자 하는 시도다. 이러한 작업은 크게 세 가지 갈래로 나뉜다. 1부 「북한 문예교육의 체계와 이념」에서는 북한 문예교육의 이념과 제도적 실천 양상을 확인할 수 있고, 2부 「예술가 양성과 인민교양」은 연극, 음악, 영화 등 문예 각 분야의 교육과 선전 양상을 살펴볼 수 있다. 3부 「남북한 문예교육의 접점」은 남북 문예교육의 공통소를 찾고 그 공통소가 남북의 서로 다른 문맥 속에서 어떻게 (재)배치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한편 그러한 공통소가 장래 남북 문예의 소통과 교류에 활용될 가능성을 모색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한편으로 전통에 대한 남북의 상이한 해석을 .. 2021. 1. 7.
국어과(國語科) 교재 이해와 교과서의 역사(국어교육사 3) 국어과 교육사의 체계적 복원 작업 이 책은 국어과 교재사를 중심으로 교수·학습과 관련한 내용을 포함하여 서술한 것이다. 또한 사적 접근을 취하고 있으며, 연구자의 입장에서 할 수 있는 국어 교육사관한 내용과 교육자의 입장에서 국어 교육을 좀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안에 관한 내용 등을 다루고 있어 다양한 시각으로 국어 교재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필자는 국어 교육학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연구를 해 왔는데, 이러한 연구들을 바탕으로 국어교육사를 체계적으로 복원하는 작업을 함께 진행하였다. 도서출판 경진에서 출간된 국어교육사 시리즈인 『일제강점기 교과서 정책과 조선어과 교과서』(국어교육사 1), 『통감시대 어문 교육과 교과서 침탈의 역사』(국어교육사 2)가 그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이번에 출간된 .. 2021. 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