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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말하기 평가론: 한국어 교원을 위한 말하기 숙달도 평가 안내서 한국어 말하기 숙달도 평가를 수행하는 원리와 방법에 대한 안내서 이 책은 한국어교육 현장에서 말하기 평가를 수행한 경험이 풍부한 박사 학위 소지 연구진들이 이론적, 실제적 탐구를 바탕으로 집필한 설명서이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지니고 있다. 첫째, 한국어 말하기 숙달도 평가를 준비하는 한국어 교원과 예비 교원들이 학습자 발화를 듣고 말하기 평가를 수행할 때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 부분들을 구체적으로 사례를 들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였다. 둘째, 현장의 교사들이나 예비 평가 전문가들이 간과하기 쉬운 말하기 평가 관련 기본 원리나 주요 개념들이 체계적으로 제시되어 있다. 셋째, 말하기 평가에 응시한 수험생의 실제 발화를 통해 이들의 오류나 문제점들을 설명과 함께 확인해 볼 수 있다. 이 책은 총 다.. 2024. 2. 29.
국어 교육을 위한 학교 문법 2: 차자 표기・중세 국어・근대 국어・어문 규정 국어사와 국어 규범을 중심으로 ‘차자 표기법・중세 국어・근대 국어・국어 어문 규정’을 다루다 ‘학교 문법(學校文法)’은 국어를 규범대로 바로 쓰도록 하기 위하여 초・중등학교에서 가르치는 문법을 이른다. 곧, 학교 문법은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의 교육과정에서 제시한 내용에 기반하여 문법 교과서에 반영되어 있는 문법 교육의 체제와 내용이다. 지은이는 학교 문법의 내용을 두 권의 책에 나누어서 실었다. ≪국어 교육을 위한 학교 문법1≫에는 현대 국어의 공시적인 모습을 중심으로 하여, ‘언어와 국어・음운론・형태론・통사론・의미론’의 내용을 다루었다. 그리고 ≪국어 교육을 위한 학교 문법2≫에는 국어사를 중심으로 하여, ‘차자 표기법・중세 국어・근대 국어・국어 어문 규정’의 내용을 다루었다. 특히 ≪학교 문법 2≫.. 2024. 2. 29.
국어 교육을 위한 학교 문법 1: 언어와 국어・음운・형태・통사・의미 현대 국어의 공시적인 모습을 중심으로 ‘언어와 국어・음운론・형태론・통사론・의미론’을 다루다 ‘학교 문법(學校文法)’은 국어를 규범대로 바로 쓰도록 하기 위하여 초・중등학교에서 가르치는 문법을 이른다. 곧, 학교 문법은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의 교육과정에서 제시한 내용에 기반하여 문법 교과서에 반영되어 있는 문법 교육의 체제와 내용이다. 지은이는 학교 문법의 내용을 두 권의 책에 나누어서 실었다. ≪국어 교육을 위한 학교 문법1≫에는 현대 국어의 공시적인 모습을 중심으로 하여, ‘언어와 국어・음운론・형태론・통사론・의미론’의 내용을 다루었다. 그리고 ≪국어 교육을 위한 학교 문법2≫에는 국어사를 중심으로 하여, ‘차자 표기법・중세 국어・근대 국어・국어 어문 규정’의 내용을 다루었다. 특히 ≪학교 문법 2≫에.. 2024. 2. 29.
역주해 논개 삼장사 시문 총집__제2차 진주성전투 430주년, 절개를 논하다 제2차 진주성전투 430주년 기획, 절개를 논하다 촉석루가 명승 누각으로 인정받는 것은 임진왜란 역사의 증인인 논개와 삼장사의 충절이 오롯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논개의 시문은 극히 일부만 알려져 있고, 또 삼장사 시문은 단 한 번도 정리된 적이 없었다. 촉석루 문학의 역사적 변모를 살피기 위한 기초 작업으로서 논개와 삼장사의 역대 시문을 한자리에 모아 번역해 연구자나 대중들에게 제공하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였다. 이 책은 임진왜란 후 논개와 삼장사를 제재로 지은 한시나 한문 산문을 최초로 집성하고 그것을 번역함으로써 진주 충절의 문학 전통과 전개 실상을 객관적으로 서술한 책이다. 영예로운 이름을 남겼다. 새 생명을 얻은 이들의 의열과 충절은 자기 내면을 성찰하고 부패한 현실 세계와 비양심.. 2024. 2. 13.
아프면 소문내라__병을 숨기는 자에게는 약이 없다__박덕영 건강에세이 아프면 소문내라. 병을 숨기는 자에게는 약이 없다. 어떤 병자는 병원이 두려워서, 어떤 병자는 치료비가 무서워서 병원 문턱 넘기를 한사코 피하려 한다. 증상이 있는데도 바쁘다는 핑계로 질병검사를 미루는 어이없는 환자도 있고, 병을 숨기다 병을 키워서 오는 환자도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의 모범으로 꼽힐 만큼 단단한 의료보험 체계를 갖추고 있다. 그럼에도 의료체계의 사각지대는 있고, 가끔씩 안타까운 일들이 벌어지곤 한다. 질병의 발생은 유전적, 환경적, 고령화 요인이 크지만 치료 시기를 놓쳐서 큰 병으로 키우는 것은 환자 본인의 책임이 크다. 미루기, 무관심, 부주의, 무시, 편견 등은 질병의 공격을 자초하는 잘못된 생활습관들이다. 다른 것은 몰라도 내 몸이 보내는 신호는 작은 불빛일지라도 놓치지 말자. 쫑.. 2024. 2. 2.
이 단순하고 뜨거운 것__강세환 시집__개인적인 것과 사회적인 것 개인적인 것과 사회적인 것 강세환 시인의 시집 ≪이 단순하고 뜨거운 것≫이 출간되었다. 이번 시집을 보면 개인적이든 사회적이든 시적 대상에 대한 시인의 반복적인 사유(思惟)와 지속적인 열정이 폭발한 것 같다. 그 반복과 열정은 복잡하지만 때때로 단순하고 뜨거운 것이었다. 그것은 이른바 일상적 진실과 당위적 진실 사이에서의 갈등과 충돌과 고뇌와 분노와 반성과 통찰의 자기표현인 셈이다. 그 또한 시인의 시적 사유이며 인식이며 그가 획득한 문법이며 그가 겪은 삶에 관한 심경이며 기록이며 ‘날것’ 그대로 생생한 감수성일 것이다. 이번 시집은 한눈에 보아도 깜짝 놀랄 만큼 개인 시집 네댓 권을 묶어놓은 것과 같고, 한 권의 신작 시집으론 막대한 분량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등 제1부를 비롯하여 등 제7부까지 무.. 2023. 12. 22.
봉평 세미나__박세현 문학에세이_시라는 환상에 어떻게 속고 있는가 시라는 환상에 어떻게 속고 있는가 이 책은 시라는 환상에 어떻게 속고 있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에 응답하려는 저자의 일관된 편견과 비좁은 아집과 가벼운 독설로 물든 무삭제판 에세이다. 저자의 서른 번째가 되는 이 책에 인쇄된 에세이와 스무 편의 시가 도달한 곳은 우리가 기득적으로 알고 있는 시의 국토는 아니다. 그곳은 더 낯설고 더 먼 언어 저 너머의 어떤 미지로 읽힌다. 문학에세이라는 부제가 가리키듯이 이 에세이들은 시와 시인의 존재론적 현상에 대한 저자의 관념(혹은 신념)을 방심하듯이 흘려 쓴 책이다. [ 책 속으로 ] 강릉에서 에세이를 수정하고 있는 동안, 이 헛수고에 매달려 있는 동안, 두 권의 책 발간 소식이 들려왔다. 6년 만에 발매된 하루키의 장편소설과 홍정선 교수의 유고평론집이다. 에세이.. 2023. 12. 14.
썸__박세현 시집_하염없음에 대한 기록 하염없음에 대한 기록 시를 쓰는 동안 시인이 만나는 것은 시가 아니라 자신의 공백이다. 여긴가 하면 여기가 아니고 저긴가 하면 저기도 아닌 생소한 곳에서 어색한 생각으로 그는 다시 태어난다. 하염없음은 그러므로 시의 도착점이 된다. 이 시집은 꼭 쓰지 않아도 되었을 듯한 하염없음에 대한 기록이다. 시인이 자신의 시를 지나가는 순간이다. [ 책 속으로 ] 그의 시를 못 본 지 오래다 십년? 더 된 듯하다 잘 나가던 시인이다 오늘은 그가 궁금하다 진정한 시인이라면 흔적 없이 증발되었을지도 모른다고 중얼중얼 여기저기 수소문했더니 그는 잘 살고 있다고 전했다 순간적으로 암전되는 느낌적 느낌! 서가에서 그의 시집을 뽑았다 모르긴 몰라도 그를 다시 읽을 일은 없겠다 健幸을 빈다 ― 전문 썸은 무슨 뜻인가요? (귓속.. 2023. 12. 14.
프네우마 시편__이상규 시집, 예서의시026__고요한 시, 미학적 풍경 고요한 시, 미학적 풍경 “인간이 가장 아름다운 미학적 존재이다. 인간이 가장 보배로운 미적 대상이며, 사랑이 듬뿍 담긴 최고 절정이 미학적 욕망의 대상이다. 일상의 삶속에서 언어의 자의적인 본질을 이용한 사물의 본질을 찾으려는 창의적인 노력의 결과물이 문학 작품이다. 인간 삶을 둘러싸고 있는 우주의 본질에 한걸음 다가서는 예술의 한 영역이 문학이다. 그래서 가치 있는 행위인 동시에 책임 또한 적지 않다.”(인터뷰 중에서) 이 시집은 시인(이상규)의 사유의 벌판에 피어난 들풀이다. “아무 말 할 것 없는 상태의 시에 도달하기 위한 중간 귀향지”라고 시인(이상규)은 말한다. 그리스어로 ‘정신’이라고 번역되는 ‘프네우마(pneuma)’는 ‘호흡 작용(숨을 쉼)’을 뜻하지만 어디까지나 질료적 의미를 지닌다. .. 2023. 12. 12.
허당 선생의 인생 잔소리__김성철 산문집_세상과소통하는지혜007 젊은 세대들과 나누고 싶어 쓴 철학 에세이집 이 책은 작가가 인생을 먼저 살아온 사람으로서 느낀 점과 깨달은 점을 젊은 세대들과 나누고 싶어서 쓴 철학 에세이집이다. 작가는 어떤 누구의 삶도 되풀이되지 않는 유일무이한 귀중한 삶이라는 점과 나의 관점이 나의 존재를 규정한다는 점을 독자에게 일깨워주고, 인간이 자연적 삶의 존재이며, 타자의 자유가 나의 자유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세상을 따뜻하고 현명하게 수용하는 마음과 태도를 가지도록 독자를 격려한다. 우리가 유일무이한 삶을 살면서 매 순간을 소중하게 생각한다면, 그리고 나의 삶은 타자와 자연과 밀접히 연결되어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임을 명확히 인식하고 산다면, 세상을 더 따뜻하고 풍요롭게 살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이 책은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 2023. 12. 12.
시 그리고 음악의 매혹__순간의 환영(김성은 시집, 예서의시027) 예서의시 시인선 공모전 첫 번째 시집 발간 김성은 시집 ≪순간의 환영≫ 시 그리고 음악의 매혹 예서의시 시인선 공모전은 2023년 5월 시작하여 9월 30일에 마감되었다. 이 시집은 예서의시 시인선 공모전에서 당선된 시집 발간으로 김성은 님의 ≪순간의 환영≫이 그 첫 번째 시집이다. 음악을 다룬 문학작품은 많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 음악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결여된 채 음악에 대한 추상적인 개념만을 장황하게 늘어놓는 경우가 허다하며 음악의 전문성을 접목하기에 부족함이 많았다. 그에 비해 이 시집은 음악을 전공한 전문성을 최대한 살려 음악과 문학을 자연스러우면서도 매끄럽게 접목하고 있다는 데 의미가 크다. 이 시집은 진지함과 유쾌함이 공존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지나치게 무겁지도 않고 지나치게 가볍지.. 2023. 12. 12.
이상근 오페라 작곡집 <부산성 사람들(1985)>__부산의 삶, 예술가로 기억하다 부산의 삶, 예술가로 기억하다: 작곡가 이상근 이상근(李相根, 1922.1.10~2000.11.20)은 교향곡, 협주곡, 실내악곡, 피아노곡, 한국 민속악기 접목곡, 오페라, 칸타타, 가곡, 합창곡 등의 다양한 장르에 걸쳐 작품 100여 편을 남긴 집념과 열정의 작곡가다. 특히 현대음악 양식에 우리 민족의 전통과 고유의 정서를 담아내는 데 진력하여 독창적인 음악세계를 구축했다. 한국전쟁 이후 부산에 정착한 이래 창작과 교육, 문필활동과 실내악 운동을 폭넓게 전개하였으며, 부산을 기반으로 마산, 대구 등지에서 작곡가 양성과 음악후속세대의 성장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영남지역 음악 전통의 기원을 현제명, 박태준, 김만복에 두고, ‘영남음악계의 파수꾼’을 자임하며 음악의 지역적 연대와 확장을 북돋움으로써 영남악.. 2023. 11. 27.
한글학(김슬옹 지음)_한글의 모든 것을 담은 한글학 총론 1977년 고1 때부터 한글운동을 해온 김슬옹 씨가 세 개의 박사학위를 받은 끝에 한글학 집대성! 한글운동계에서 전설적인 한글운동가로도 유명하지만 한글 관련 박사학위를 세 개를 받는 등 학술 업적도 뛰어나 세종문화상 학술 부문 대통령상(2021)을 받은 바 있는 한글학자 김슬옹 씨가 한글 이론을 집대성을 한글학을 한글 반포 577돌, 한글 창제 580돌을 앞두고 ≪한글학≫을 펴냈다. 108번째 저술(70권 공저)이기도 하다. ≪한글학≫은 모두 15장으로 구성되어 한글학의 개념부터 한글 명칭론, 한글 철학론, 한글 세계화론 등 한글 관련 모든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저자는 한글운동가로서 한글의 의미와 가치를 가장 객관적인 학문으로 이론적 근거를 규명하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저자는 또한 학문과 삶을.. 2023. 10. 4.
그러니까, 엄마라니까: 쉰 아재의 엄마 생각(조항록 산문집, 세상과소통하는지혜006) 쉰 아재가 전하는 엄마의 인생 이야기 * “≪그러니까, 엄마라니까≫는 사모곡이 아니다. 나의 엄마였던 한 ‘인간’에 대한 회고다. 내가 본 것이 그 삶의 전부는 아니겠으나, 이렇게나마 엄마의 인생 이야기를 대변하고 싶었다.”(조항록) * 비록 삶이 근사하지 않더라도 훌륭한 부모가 될 수는 있다. 이곳에 한때 그런 사람이 살았다. 엄마. * 그가 이생에서 66년을 살다 갔다. 정확히 따지면 65년 4개월 29일이다. 그 세월 동안 그의 삶은 여기저기 허방이었다. 무엇을 어떻게 해볼 수도 없게 처음부터 삶이 망망대해의 나무토막처럼 표류했다. 부모 없는 유년은 외로웠고, 나중에는 남편과 자식들이 곁에 있었으나 상처를 헤아리지 못했다. 시대는 굽이졌고 세상은 모질었다. 그럼에도 그는 맥없이 스러지지 않았다. 번.. 2023. 9. 19.
현대 국어 문법__나찬연 지음_고등학교 문법에 제시된 형태론과 통사론의 체계와 내용을 해설한 책 에 제시된 형태론과 통사론의 체계와 내용을 해설 이 책은 국어국문학과나 국어교육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이나 중등학교 국어과 교사를 대상으로, 에 제시된 형태론과 통사론의 체계와 내용을 해설하는 책이다. 이 책은 ‘2015년 개정 교육과정’의 ≪고등학교 언어와 매체≫에서 형태론과 통사론을 기술한 차례를 따랐다. 제1장 언어 형식, 제2장 품사, 제3장 단어의 형성, 제4장 문장 성분, 제5장 문장의 짜임, 제6장 문법 요소 등으로 이 책의 체제를 짰다. 여기서 제1장은 서장에 해당하며, 제2장과 제3장의 내용은 형태론, 제4장, 제5장, 제6장의 내용은 통사론에 해당한다. 이러한 체제에 따라서 이 책에서는 제7차 교육과정에 따른 ≪고등학교 문법≫(2010)과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언어와 매체≫.. 2023. 9. 11.
코끼리 코를 찾아서: 글쓰기 다섯 길을 걷다__간호윤 지음_인문교양_자기계발 글 쓰기 다섯 길을 걷다 “공부를 하고 얼마나 지났을까? 책을 읽다가 나는 내가 다른 사람과 ‘다른 나’인 것을 알았다. 그것은 ‘내가 책을 읽는다’였다. 이것은 ‘내 글을 써야 한다’는 깨달음이기도 했다. 그 순간, 나는 ‘나만의 글쓰기 책’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 책이 바로 이 책이다. 나는 이 책에 쓴 글처럼 내 삶을 영위할 것이다. 이 책의 ‘글이 나’요, ‘내가 곧 글’이기 때문이다. ‘글 읽는 것’과 ‘글 쓰는 것’과 ‘나’는 그렇게 하나이다. 글 읽기와 글쓰기 책은 주변에 널려 있다. 하지만 정녕 도움이 될 책은 별로 없다. 대부분 글 읽기이든 글쓰기이든 기술 연마나 기술 습득으로 접근하기 때문이다. 기술 연마나 기술 습득으로는 글 읽기와 글쓰기가 아롱이다롱이일 뿐이다. 이 책은 이런.. 2023. 9. 8.
키워드로 여는 현대 중국(김창경 공봉진 이강인 김태욱 지음) 중국의 문화산업, 사회, 정치, 경제 분야의 주요 키워드를 통해 본 중국 중국의 경제발전과 사회변동으로 인해 중국의 여러 분야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고, 그 과정에 많은 신조어와 어려운 용어들이 등장하였다. 이 책은 중국을 배우는 많은 사람들이 중국을 공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보고, 중국의 주요 키워드를 통해 현대 중국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 집필되었다. 이 책은 중국의 문화산업, 중국 사회, 중국 정치, 중국 경제 등 4개 방면의 주요 키워드를 중심으로 현대 중국을 소개하고 있다. 적어도 이 4개 분야를 알면 중국이 걸어왔던 길과 가고자 하는 방향을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먼저 중국 문화산업은 총 6개 분야로 정리하였다. 첫째 도시재생에서는 베이징, 상하이, 홍콩의 문화.. 2023. 7. 31.
북한사회: 당이 결심하면 우리는 한다 북한을 쉬운 것부터 보자 ‘북한사회: 당이 결심하면 우리는 한다’(경진출판, 2020.02.07 발행) 일상의 대화에서 북한을 주제로 얘기하는 사람들을 거의 찾을 수 없다. 그런데 최근 북한과 관련한 로맨스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북한얘기를 하는 사람들이 우리 사회에 많아졌다. 심지어 다이어트를 ‘살까기’라고도 말하는 사람들도 생길 정도다. 통일의 대상인 북한을 알아가는 과정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우리 사회에서 북한과 관련한 내용이 회자된다는 것은 좋은 현상이다. 그렇다면 우리사회가 갑자기 변한 것일까? 우리 사회에서 북한을 보는 시각이나 인식의 정도는 2019년과 비교해 2020년에 급변했다고 보기 어렵다. 2020년에도 우리 정부와 북한 전문가들은 국민들이 듣기 거북스러울 정도로 어려운 얘기만 하고 .. 2023. 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