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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38

중국에서의 조선족 문학(중국해양대학교 한국학연구소 총서 4) 이중적 성격을 지닌 조선족 문학 지금까지 조선족 문학은 주로 조선족의 비평가와 연구자들에 의해 평가되고 연구되어왔으며 간혹 해외한국문학의 차원에서 일부 한국학자들의 조명을 받기도 하였다. 조선족 학자들은 중국 조선족 문학이 중국의 역사적 격변 속에서 중국 사회의 정치, 경제, 문화적 담론의 틀 속에 존재하며, 또한 한편으로 조선민족문학의 해외에서의 연속으로 조선민족문학의 고유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보았다. 중국의 소수민족문학이면서도 동시에 해외조선민족문학의 한 형태로서의 이중적 성격을 조선족 문학의 가장 중요한 특징이자 조선족 문학 해석의 가장 관건적인 키워드로 보았다. 비슷한 맥락에서 한국학자들 역시 조선족 문학의 이중적 성격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명하면서 조선족 문학이 비록 해외한국문학의 한 범주이지만 .. 2020. 9. 28.
보통학교 학도용 국어독본(상/하, 학부 편찬, 한국개화기 국어교과서 11) 일반적인 종합 교양서로서 접근 종합 교양교육과 식민교육의 시발점 은 1907년 2월 1일 학부에서 편집하고, ‘대일본도서주식회사’에서 인쇄한 교과서이다. 권두의 해제에 따르면, 초판은 으로 발행되었다가 1908년에 내용의 일부가 정정되면서 으로 재판되었다. 이 책은 모두 8권 8책으로서, 당시 보통학교가 4년제였기 때문에 각 학년에서 학기별 2권을 학습하도록 구성된 것으로 보인다. 권별 교과서의 단원 수는 권1 45개, 권2 25개, 권3 23개, 권4 22개, 권5 23개, 권6 26개, 권8 23개 단원으로 총 187개 단원으로 이루어졌으며 권당 분량은 대략 70쪽 내외 정도이다. 주로 음운과 어휘, 문장 학습 위주로 편성된 권1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저학년용에서 고학년용으로 갈수록 한자와 각 단원의 .. 2020. 8.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