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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54

계몽의 수단: 민족어와 국어(한국 근현대 학문 형성과 계몽운동의 가치 07) 국문의 필요성과 가치 인식 근대 의식의 성장 과정에서 출현한 ‘국문 사상’은 국문의 필요성과 가치를 인식하고 국문을 바르게 사용해야 한다는 논리를 주축으로 하고 있다. 근대 계몽기의 국문론은 현실 언어와 일치하는 국문 통일, 누구나 쉽게 익힐 수 있는 국문자 사용, 지식 보급과 문명 발전을 위한 국문 사용의 필요성 등을 주제로 삼고 있다. 근대정신으로서 언문일치운동 근대정신으로서 언문일치운동은 근대 지식 형성과 보급의 필요에 따른 것이다. 근대 지식의 형성 과정과 보급 과정에서 가장 먼저 등장한 문제는 역술(譯述), 곧 번역과 편술이었다. 역술은 외국어로 된 서적을 직수입하고, 그 언어로 그 문헌을 읽지 않는 이상, 반드시 거쳐야 할 작업 가운데 하나였다. 이러한 역술 서적의 출현은 시대상의 차이 또는 .. 2021. 1. 12.
국어과(國語科) 교재 이해와 교과서의 역사(국어교육사 3) 국어과 교육사의 체계적 복원 작업 이 책은 국어과 교재사를 중심으로 교수·학습과 관련한 내용을 포함하여 서술한 것이다. 또한 사적 접근을 취하고 있으며, 연구자의 입장에서 할 수 있는 국어 교육사관한 내용과 교육자의 입장에서 국어 교육을 좀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안에 관한 내용 등을 다루고 있어 다양한 시각으로 국어 교재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필자는 국어 교육학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연구를 해 왔는데, 이러한 연구들을 바탕으로 국어교육사를 체계적으로 복원하는 작업을 함께 진행하였다. 도서출판 경진에서 출간된 국어교육사 시리즈인 『일제강점기 교과서 정책과 조선어과 교과서』(국어교육사 1), 『통감시대 어문 교육과 교과서 침탈의 역사』(국어교육사 2)가 그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이번에 출간된 .. 2021. 1. 5.
쉽게 읽는 월인석보 8 불교와 15세기 국어를 연구하는 데 매우 귀중한 자료 이 책은 ≪월인천강지곡≫ 권8과 ≪석보상절≫ 권8의 내용을 주해하였다. 이 책은 세조(世祖)가 1459년에 부왕인 세종(世宗)과 소헌왕후(昭憲王后), 그리고 아들인 의경세자(懿敬世子)를 추모하기 위하여 1549년에 편찬하였다. 세종 때에 간행된 ≪석보상절≫ 권8의 내용과 이에 해당하는 ≪월인천강지곡≫의 내용을 합쳐서 편찬한 책이다. ≪월인석보≫ 권8은 세조 때에 간행된 책으로, 7권과 8권이 합본된 상태로 2권 2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1459년(세조 5) 목판본으로 처음 간행되었는데, 현재 동국대학교에 소장되어 있는 초간본은 1983년 5월 7일에 보물 제745-2호로 지정되었다. 이후 중종, 명종, 선조 대에 걸쳐 중간본(重刊本)이 간행되었다. ≪.. 2020. 12. 30.
쉽게 읽는 월인석보 7 불교와 15세기 국어를 연구하는 데 매우 귀중한 자료 이 책은 ≪월인천강지곡≫ 권7과 ≪석보상절≫ 권7의 내용을 주해하였다. 이 책은 세조(世祖)가 1459년에 부왕인 세종(世宗)과 소헌왕후(昭憲王后), 그리고 아들인 의경세자(懿敬世子)를 추모하기 위하여 1549년에 편찬하였다. 세종 때에 간행된 ≪석보상절≫ 권7의 내용과 이에 해당하는 ≪월인천강지곡≫의 내용을 합쳐서 편찬한 책이다. ≪월인석보≫ 권7은 권8과 함께 세조 때에 간행된 책으로, 7권과 8권이 합본된 상태로 2권 2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7권의 내용은 ≪월인천강지곡≫ 제177장에서 제201장까지의 내용이 실려 있고, 권 8의 내용은 ≪월인천강지곡≫ 제202장에서 제250장까지 내용이 실려 있다. 이 중에서 제7권은 마지막 장이 七十八로 인.. 2020. 12. 30.
쉽게 읽는 월인석보 4 불교와 15세기 국어를 연구하는 데 매우 귀중한 자료 이 책은 ≪월인천강지곡≫ 권4와 ≪석보상절≫ 권4의 내용을 주해하였다. 이 책은 세조(世祖)가 1459년에 부왕인 세종(世宗)과 소헌왕후(昭憲王后), 그리고 아들인 의경세자(懿敬世子)를 추모하기 위하여 1549년에 편찬하였다. 세종 때에 간행된 ≪석보상절≫ 권4의 내용과 이에 해당하는 ≪월인천강지곡≫의 내용을 합쳐서 편찬한 책이다. ≪월인석보 제사≫(月印釋譜 第四)는 현재 ‘청주 고인쇄 박물관’에 소장 중인 복각본이다. 이 책은 ≪월인석보≫의 일반적인 구성에 따라서 ≪월인천강지곡≫의 기육십칠(其六十七)에서 기구십삼(其九十三)까지의 운문을 먼저 싣고, 이에 대응되는 ≪석보상절≫의 산문을 합쳐서 실었다. 전체적인 장수는 총 66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6.. 2020. 12. 29.
쉽게 읽는 월인석보 2 불교와 15세기 국어를 연구하는 데 매우 귀중한 자료 는 조선의 제7대 왕인 세조(世祖)가 부왕인 세종(世宗)과 소헌왕후(昭憲王后), 그리고 아들인 의경세자(懿敬世子)를 추모하기 위하여 1549년에 편찬하였다.에는 석가모니의 행적과 석가모니와 관련된 인물에 관한 여러 일화가 소개되어 있어서, 이 책은 불교를 연구하는 이들에게 매우 중요하다. 뿐만 아니라 국어 학자들이 15세기 국어를 연구하는 데에도 매우 귀중한 자료가 된다. 특히 한문으로 작성한 석가모니의 연보(年譜)를 훈민정음으로 번역했음에도 불구하고, 국어의 문장 구조에 어긋나지 않아서 매우 자연스럽게 번역되어 있다. 따라서 는 훈민정음으로 지은 초기의 문헌임에도 불구하고, 당대에 간행된 그 어떤 문헌보다도 정확하고 자연스러운 문장으로 편찬된 문헌이.. 2020. 12. 29.
쉽게 읽는 월인석보 1 불교와 15세기 국어를 연구하는 데 매우 귀중한 자료 는 조선의 제7대 왕인 세조(世祖)가 부왕인 세종(世宗)과 소헌왕후(昭憲王后), 그리고 아들인 의경세자(懿敬世子)를 추모하기 위하여 1549년에 편찬하였다.에는 석가모니의 행적과 석가모니와 관련된 인물에 관한 여러 일화가 소개되어 있어서, 이 책은 불교를 연구하는 이들에게 매우 중요하다. 뿐만 아니라 국어 학자들이 15세기 국어를 연구하는 데에도 매우 귀중한 자료가 된다. 특히 한문으로 작성한 석가모니의 연보(年譜)를 훈민정음으로 번역했음에도 불구하고, 국어의 문장 구조에 어긋나지 않아서 매우 자연스럽게 번역되어 있다. 따라서 는 훈민정음으로 지은 초기의 문헌임에도 불구하고, 당대에 간행된 그 어떤 문헌보다도 정확하고 자연스러운 문장으로 편찬된 문헌이.. 2020. 12. 28.
쉽게 읽는 월인석보 서 불교와 15세기 국어를 연구하는 데 매우 귀중한 자료 는 조선의 제7대 왕인 세조(世祖)가 부왕인 세종(世宗)과 소헌왕후(昭憲王后), 그리고 아들인 의경세자(懿敬世子)를 추모하기 위하여 1549년에 편찬하였다.에는 석가모니의 행적과 석가모니와 관련된 인물에 관한 여러 일화가 소개되어 있어서, 이 책은 불교를 연구하는 이들에게 매우 중요하다. 뿐만 아니라 국어 학자들이 15세기 국어를 연구하는 데에도 매우 귀중한 자료가 된다. 특히 한문으로 작성한 석가모니의 연보(年譜)를 훈민정음으로 번역했음에도 불구하고, 국어의 문장 구조에 어긋나지 않아서 매우 자연스럽게 번역되어 있다. 따라서 는 훈민정음으로 지은 초기의 문헌임에도 불구하고, 당대에 간행된 그 어떤 문헌보다도 정확하고 자연스러운 문장으로 편찬된 문헌이.. 2020. 12. 28.
국어의 담화표지(학술 11) 담화표지 연구를 이끌다. 국어 개별 담화표지의 의미 기능과 문법화 과정 등을 논의한 글들로 구성 담화표지란 대화에서 특정한 역할을 해주는 것을 말한다. 담화표지에는 직접 말을 함으로써 특정한 역할을 드러내는 언어적 담화표지와 몸짓, 표정, 손짓, 억양 및 어조 등 말이 아닌 것으로 역할을 드러내는 언어 외적 담화표지가 있다. 대개 집중, 내용 구별, 내용 정리, 기억 등에 도움을 준다. 담화표지의 역할으로는 내용의 예고, 강조, 요약, 예시, 열거 등이 있다. 이 책은 국어 개별 담화표지의 의미 기능과 문법화 과정 등을 논의한 글들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담화표지 ‘좀’의 형성 과정과 그 의미 기능 및 ‘좀’ 구문의 통사적 기능에 대한 논의이며, 2장은 의문사 ‘뭐’가 담화표지로 쓰이게 되는 과정과 이.. 2020. 1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