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제강점기22

20세기 청년독본(二十世紀 靑年讀本, 姜夏馨 著):::근대독본총서 4 신문명의 건설을 실행함에 가장 충실분투할 자는 오직 이십세기 청년 : 청년과 수양의 시대, 그리고 (태화서관, 1922)은 전체 20장, 총 147쪽으로 이루어진 책이다. 각 장은 ‘청년’의 개념, 전진(前進), 입지(立志), 처세, 지기(志氣), 생활, 정육(情育), 희망, 활동, 노력, 번민, 실천, 책임, 자각, 수양, 자제(自制), 성공, 행복, 도덕, 행로 등을 주제로 내세우고 그것을 다시 3~5개의 절로 세분화하여 짤막하고 간결하게 서술하고 있다. 30여 쪽의 부록은 본받을 만한 인물들이 지녔던 좌우명이나 생활 수칙을 소개함으로써 ‘청년’이 일상생활에서 가져야 할 태도를 구체적으로 참조할 수 있게 하였다. 처음부터 끝까지 ‘청년’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관통되는 이 책은 “신문명의 건설을 실행함에.. 2020. 10. 20.
어린이讀本(새벗社 編輯):::근대독본총서 3 일제강점기 학교 밖, 교과서 밖의 어린이들에게 주는 조선 아동문학의 별책부록. 새롭게 강조된 지식이 다양하게 편제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설움과 가난을 보듬는 섬세한 묘사, 꿈과 의지를 펼치는 각종 서사가 있는 읽기 자료집. '아동'문학, 아동'문학', 그리고 ≪어린이讀本≫ ≪어린이독본≫은 전체 31단원, 총 184쪽으로 구성된 아동문학 선집이다. 몇 편의 논설문과 설명문이 실려 있기는 하지만, 주로 문학 작품들이 다양한 장르에 걸쳐 수록되어 있다. 전래동화를 포함한 동화, 동시, 희곡, 기행문, 편지, 심지어는 러시아 독본에서 번역한 글과 흥미를 높이기 위한 수수께끼까지 실려 있다. 이 책에 수록된 글들은 현재의 초등학생들이 읽을 만한 수준이다.필자들은 주로 그 당시에 매우 명망 있는 문인 혹은 학자들이.. 2020. 10. 20.
文藝讀本(李允宰 編):::근대독본총서 2 일제강점기 조선어 수업을 사수했던 이윤재. 그가 엮은 조선의 문예, 문학, 그리고 행간에 묻어나는 조선어학회의 인맥과 어문 민족주의의 흔적들. 해방 이후까지 성가(聲價)가 드높던 국어교과서의 원형. 근대문학의 정전(正典) 형성과 ≪文藝讀本≫ 어문학자이자 민족운동가였던 이윤재가 편찬한 책이다. 이 책은 당시의 유명한 문학자, 사학자 등이 쓴 작품, 논문, 해제 등을 엮은 것으로, 중등학교 수준의 읽기 교재로 편찬된 것이다. 상권에는 문학 작품의 비율이 높고, 하권에는 시조나 문학에 대한 이론을 펼치는 글을 싣고 있다. 상권보다 하권의 수준이 높아, 교육 수준을 조절하는 교과서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신문학 이후의 우리말과 글로 독본을 구성하고 있으며, 해방 이후에도 국어교과서가 마련되기 직전까지 유력한.. 2020. 10. 20.
바로잡기 우리말 101가지 [ 한글 세계화운동 ] 한글은 560여년 전에 창제되었지만 그 후 오랫동안 한문을 숭상한 사상 때문에 널리 쓰이지 못 하다가 1870년대에 기독교에서 성경 번역에 한글을 전용하고, 1896년에는 독립신문의 한 부분에서 한글을 전용하기에 이르렀다. 일제시대에는 우리말·글 말살정책에 항거하여 우리말·글 지키기 운동으로 조선어학회 사건 등의 고난을 겪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제 한글은 세계 속에 자부심을 가지고 우뚝 서 있다. 미국·호주의 대학에서는 오래 전부터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지정해 강의하고 있으며, 문자가 없는 소수민족의 공식 표기법으로 제정하고자 하는 ‘한글 세계화운동’이 추진되고 있다. 2009년 8월 인도네시아의 찌아찌아족은 자신들의 말을 표기할 문자로 한글을 공식 채택했으며 이외에도 태국의 라후.. 2020. 9.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