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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32

북한 문학예술의 장르론적 이해(북한문학예술 1) 남북한 문화예술의 문화적 소통과 통합을 위한 그 첫 디딤돌! 이 책은 문학, 영화, 연극, 음악, 미술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북한 문학예술의 장르 체계를 검토한 글들을 묶은 것으로, 저자들은 북한 문학예술의 전반적인 분류 원칙과 체계에 대한 검토에서 시작해 각 분야에서 그러한 원칙이 어떤 방식으로 관철, 변용되었는지를 두루 관찰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북한 문학예술의 창작 체계, 교육체계, 수용 및 배급체계의 전체 양태와 그 이면의 이데올로기적 특성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저자들은 북한 문학예술 각 분야의 대표작을 소개하여 북한 문학예술에 대한 구체적인 이해를 도왔다. 이 책은 관련 학부와 대학원 학생들, 북한 문학예술에 관심있는 일반 독자들을 위한 북한 문학예술 입문서의 성격을 갖지만 장.. 2021. 2. 22.
북한사회: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The Society:One for all, All for one)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고 배웠다. 심지어 꿈에도 소원은 통일이라고 배웠다. 돌이켜 보니, 통일이 뭔지도 모르고 노래만 불렀던 것은 아닌가 싶다. 통일은 북한과 하는 것이다. 그런데 북한에 관해 아는 것이 없다. 북한을 모르는데 남과 북이 하나가 되면 함께 행복하게 잘살 수가 있을까? 북한이 어떤 나라인지 궁금해서 북한 홈페이지에 들어갔다. 불법 사이트라서 접근이 불가능하다는 메시지만 나올 뿐이다. 북한에서 만든 책이나 영화를 보려고 했는데, 서울에 딱 하나 있다. 통일부 북한자료센터를 찾는 것은 굉장한 인내를 갖고 찾아야 한다. 심지어 통일교육원은 우리 정부에서 운영하는 것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참으로 구석진 곳에 있다. 북한과 통일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 2021. 2. 9.
'북한문학'은 없다!(북조선 대표 소설 선집) 우리가 원하는 '북한문학'은 없다 ‘북한문학’은 무엇인가? 북조선 정전집의 원리는 무엇일까? ‘조선문학’은 무엇일까? 근대문학의 경계는 무엇일까? 근대문학은 무엇인가? 이 책은 이런 의문에 대한 대답을 찾는 긴 과정의 일부이다. 그리고 북조선의 대표 작가의 정전을 읽고 이에 대한 생각을 다시 정리해보고자 한다. 우리가 원하는 ‘북한문학’은 없다. 우리는 미디어에서 배포되고 상식에서 만들어진 ‘이미지’가 아니라 객관적 ‘실체’를 갖고 북조선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북 ‘조선문학’ 연구도 마찬가지이다. 다시 말해서, 우리는 우리가 바라는 ‘북한문학’이 아니라 있는 그대의 북 ‘조선문학’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가 상상하는 ‘북한문학’은 없다는 말이다. 이런 비슷한 생각을 서술했던 .. 2021. 2. 2.
북한 연극을 읽다: 김일성에서 김정은 시대까지 우리 연극사의 탈분단과 완성에 기여 이 책의 특징은 김일성 시대부터 김정은 시대까지 북한 연극을 공연적 관점, 즉 연기, 연출, 무대, 음악 등의 관점에서 연구한 것이다. 남북한은 1947년과 1950년 6.25 전쟁을 기점으로 분단되었다. 정치적 분단은 예술계의 단절로 이어져 서로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점을 가져왔고, 이로써 남북 연극은 한반도와 같이 분단의 길을 걸어왔다. 그러나 현재 남북관계의 급속한 진전과 더불어 남북 예술에 대한 새로운 연구의 필요성과 대중적 관심은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북한 연극 연구가 자료의 한계로 희곡적 관점에서 진행되었다면, 현재는 북한 연극을 공연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연구, 북한 연극을 객관적 자료를 토대로 편견 없이 분석하는 연구가 요구되고 있다... 2021. 1. 29.
북으로 간 미술사가와 미술비평가들: 월북 미술인 연구 북으로 간 여덟 명의 미술인을 조명하다 이 책은 1945년 8월 해방 이후 분단의 경계를 넘어 북(北)으로 간 미술인들 가운데 월북 전후 남한과 북한에서 유의미한 미술사, 미술비평 텍스트를 발표한 여덟 명(이여성, 한상진, 김주경, 김용준, 강호, 박문원, 정현웅, 조양규)의 미술인들을 조명한 책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지난 10년 간 수집한 자료들을 토대로 이들 월북미술인들의 삶과 행적을 정리하고 그들이 월북 전후 발표한 미술사, 미술비평 텍스트들을 꼼꼼히 비교 검토하여 월북의 미술사적 의미와 의의를 파악하고자 했다. 그들 대부분은 회화·디자인·무대미술 등 미술의 여러 영역에서 활동한 빼어난 예술가이자 미술비평가·미술사가들이었다. 하지만 이들의 미술작품 가운데 남아 있는 것이 극히 드물고 남아 있는 작.. 2021. 1. 20.
이데올로기의 꽃: 북한문예와 북한체제(북한문학예술총서 5) 북한문예의 꽃, 이데올로기의 꽃 북한에서 문화예술은 지배체제와 지배이데올로기를 정당화하고 지탱하는 도구이자 무기다. 북한의 문화예술인들은 일정기관에 소속되어 지배체제가 요구하는 창작 방향과 지침에 따라 작업하고 그 결과물은 지배체제의 검열과 통제를 거쳐야 발표될 수 있다. 이런 사정으로 북한에서 발표된 모든 문예작품은 지배이데올로기를 노골적으로 반영하는 선전선동의 도구다. 즉, 북한문예에서 꽃은 꽃이로되 ‘이데올로기의 꽃’인 셈이다. 선전선동의 수단, 북한문예 이 책은 북한문예의 여러 작품과 텍스트 검토를 통해 북한에서 문화예술이 지배이데올로기의 도구로서 기능하는 방식을 살펴보려고 한다. 이것은 북한문예가 선전선동수단, 도구화된 예술이라는 일반화된 상식을 확인하는 선에 머물기보다는 실제로 그것이 “어떻게.. 2021. 1. 9.
선전과 교양: 북한의 문예교육(북한문학예술총서 4) 북한 문예교육의 체계와 이념을 포괄적으로 조명 이 연구서는 남북 문예교육의 차이를 확인하면서 동시에 남북문예의 소통을 위한 최소한의 접점을 모색하고자 하는 시도다. 이러한 작업은 크게 세 가지 갈래로 나뉜다. 1부 「북한 문예교육의 체계와 이념」에서는 북한 문예교육의 이념과 제도적 실천 양상을 확인할 수 있고, 2부 「예술가 양성과 인민교양」은 연극, 음악, 영화 등 문예 각 분야의 교육과 선전 양상을 살펴볼 수 있다. 3부 「남북한 문예교육의 접점」은 남북 문예교육의 공통소를 찾고 그 공통소가 남북의 서로 다른 문맥 속에서 어떻게 (재)배치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한편 그러한 공통소가 장래 남북 문예의 소통과 교류에 활용될 가능성을 모색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한편으로 전통에 대한 남북의 상이한 해석을 .. 2021. 1. 7.
북한의 체육정책과 체육문화: 위성은 우주로, 축구는 세계로! 북한의 체육정책과 체육이론, 구체적인 실상에 대한 가이드 북 ≪북한의 체육정책과 체육문화: 위성은 우주로, 축구는 세계로!≫는 북한의 체육정책과 체육이론, 구체적인 실상에 대한 가이드 북이라고 할 수 있다. 2018년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북한의 체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북한 체육에 대해 아는 것은 많지 않다. ‘북한의 체육정책과 체육문화: 위성은 우주로, 축구는 세계로!’는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북한체육 정책과 방향, 구체적인 종목에 대한 이론 설명과 사례로 보여준다. 김정은 정권이 본격적으로 시작한 2012년 11월 4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 회의를 통해 ‘체육 분야의 사업을 통일적으로 장악하고 지도’하기 위한 명분으로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신설을 결의하였다. 당시 최고 실세였던 장성택.. 2020. 12. 16.
북한에서 여자로 산다는 것 ‘슈퍼우먼’ 혹은 ‘꽃’으로 호명되는 북한의 여성 이 책은 앞서 출판된 ≪북한의 언어: 소통과 불통 사이의 남북언어≫, ≪북한의 정치와 문학: 통제와 자율 사이의 줄타기≫, ≪영상으로 보는 북한의 일상≫과 같이 북한 주민의 일상을 들여다보고, 작은 소통의 통로를 열어 가고자 기획되었다. 삶을 들여다본다는 것은 소통을 위한 출발이다. 이해가 없으면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일방적 이해는 불통이나 이해를 가장한 폭력이 된다. 통일이 어떤 형태로 다가올지 알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통일이 대한민국의 최종 종착지가 아니라는 것이다. 한반도의 역사는 통일이 되는 그 날로 멈추지 않는다. 통일도 길게 보면 역사의 과정이다. 통일된 이후에도 한반도의 땅 위에는 많은 사람들이 몸을 부대끼며, 서로의 삶을 섞어가며 .. 2020. 1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