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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사회/한국-동아시아

소남 이일우와 우현서루

by 양정섭 2020. 12. 2.

소남 이일우의 생애와 나라사랑 정신


경주이장가(慶州李庄家)에는 몇 가지 일화가 전해진다.

“길을 걸으며 솔잎으로 마른 목을 축였다”, “감나무 잎에 글을 쓰며 글공부를 하였다”, “나라가 어려운 때에 잔치를 할 수 없어서 잔치를 할 돈으로 옷을 만들어 구휼에 쓰게 하였다”는 금남(이동진)/소남(이일우)의 절약과 성실함, 그리고 함께 하는 마음에 대한 일화들이 그것이다.


이 책은 그 중 소남 이일우의 행적을 재조명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소남 이일우 공은 몰락해가는 대한제국 시대를 거쳐 일제에게 나라를 잃어버린 위난의 시대를 의연히 나라를 사랑하는 정신으로 살았던 위인으로, 대구에서 <우현서루>라는 도서관을 세워 계몽교육을 통한 인재교육과 더불어 구국운동으로서 국채보상운동의 한 축을 주도한 핵심적인 인물이다. 또한 대구지역의 주요 근대 산업화 발전의 중추적 인물이면서도 늘 주위를 돕는 공동체적 정신을 가진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인물이다.


이 책을 통하여 그동안 역사에 묻혀왔던 소남 이일우 선생의 나라사랑 정신과 이웃사랑의 정신, 그리고 독립운동 공적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평가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 목차 ]


제1부 소남 이일우의 생애와 나라 사랑


소남 이일우: 생애와 사상, 평가와 재조명 - 이상규

소남(小南) 이일우(李一雨)의 생애와 국권회복운동 - 권대웅

우현서루는 대구정신의 산실이다 - 최미화

소남 이일우가의 근대기업활동과 경제관 - 한상인

근대계몽기 대구의 문학 장(場) 형성과 우현서루 - 박용찬

근대 대구 정신의 요람 <우현서루(友弦書樓)> - 최재목・정다운・김찬우・곽재관

‘우현서루’, 근대화 담론의 장(場)을 열다 - 백승종

소남 이일우 가옥의 보존과 활용에 관하여 - 김란기


제2부 토론


소남 이일우 발제에 대한 토론 - 변학수


부록

소남 이일우 <행장(行狀)> - 박승조(朴承祚)

소남 이일우 <유사(遺事)> - 이상악(李相岳)

≪성남세고(城南世稿)≫ 발문(跋文) - 이상무(李相武)

소남 이일우 년보 - 이상규(李相揆)

경주이장가 소남공 가계



[ 지은이 ] 소남 이일우 기념사업회 엮음


이상규(경북대학교 교수)

권대웅(영남대학교 교수)

최미화(매일신문 심의실장 겸 특임논설위원)

한상인(경일대학교 교수)

박용찬(경북대학교 교수)

최재목ㆍ정다운ㆍ김찬우ㆍ곽재관(영남대학교 교수)

백승조(서강대학교 교수)

김란기(한국역사문화정책연구원)

변학수(경북대학교 교수)



[도서명] 소남 이일우와 우현서루

[엮은이] 소남 이일우 기념사업회

신국판(152×224) / 352쪽 / 값 20,000원

발행일 2017년 7월 30일

ISBN 978-89-5996-549-6 93000

[분야] 역사>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