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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사회/한국학자료

경찰학/주해 형법전서

by 양정섭 2020. 9. 22.

光復 68주년. 우리 민족의 빛을 되찾기 위한 한 걸음


우리나라가 국권을 회복한 지도 68주년이다. 光復, 우리 민족의 빛을 되찾은 날이다. 하지만 지금의 우리는 수많은 희생과 노력으로 되찾은 그 빛을 충분히 발휘하고 있지 못하다. (일본이 일으킨 전쟁은) 침략이 아니다, 한국이 독도를 불법점거하고 있다 등 끊임없이 이어지는 일본의 역사왜곡은 물론이거니와, 이에 대응해야 하는 우리 국민들의 역사인식의 부재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우리의 역사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다.

당시의 시대를 풍미했던 문화나 생활상 등을 아는 것은 단순히 역사를 암기하는 것이 아닌 깊이 있고 풍부하게 역사를 이해할 수 있다. 1910년부터 1945년까 지 일본 제국주의의 압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시절 일본이 어떤 정책을 통해 세력을 확장하였는지를 아는 것이 필수이다. 

1890년대 이후 일본의 한국 침략이 본격화되었는데, 그것은 정치․경제적인 분야뿐만 아니라 사회․문화, 교육 전반에 걸친 것이었다. 이번에 출간된 『경찰학․주해 형법전서』는 일본이 행하던 법률과 관련된 자료와 함께 해제를 덧붙여 이를 설명하고 있기에, 당시 상황을 이해하는 데 좋은 자료가 될 것이다. 



황국 신민을 만들기 위한 첫번째


일본 신민주의에서 행정과 법률적인 지배는 민중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각종 법률이 쏟아져 나오면서 등장한 각종 법률서나 행정 관련 교과서가 이에 해당한다. 『경찰학』은 통감시대 경찰․감옥학교, 법률학교용 교과서로, 경찰 법학, 경찰의 연혁, 경찰과 사법의 관계 등에 대해 다루고 있다.  『주해 형법전서』는 경성 광동서국에서 발행한 법률서로, 강점 초기 ‘조선 형사령’ 공포 이후 이에 대한 해설 성격의 책이다. 




[ 목차 ]


『경찰학』

『주해 형법전서』

해제: 통감시대 이후 일본 제국주의의 경찰․법률 지배 자료



[ 엮은이 ] 허재영


현재 단국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학과 국어교육 조교수.

국어문법사를 전공하였으며, 국어 교육사와 제2언어로서의 한국어 교육 분야에 관심을 갖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음. 건국대학교, 춘천교육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경원대학교 등 여러 학교에서 강의를 하였으며, 서울대학교 국어교육연구소 선임연구원, 호서대학교 겸임 교수, 건국대학교 강의 교수를 지냈음.

논저로는 <부정문의 통시적 연구>(2002, 역락), <국어과 교육의 이해와 탐색>(2006, 박이정), <제2언어로서의 한국어교육의 이해와 탐색>(2007, 보고사), <국어의 변화와 국어사 탐색>(2008, 소통), <우리말 연구와 문법 교육의 역사>(2008, 보고사), <일제강점기 교과서 정책과 조선어과 교과서>(2009, 도서출판 경진), <통감시대 어문교육과 교과서 침탈의 역사>(2010, 도서출판 경진), 일제강점기 어문 정책과 어문 생활 시리즈로 <일제강점기 어문 정책과 어문 생활>(2011, 도서출판 경진), <조선 교육령과 교육 정책 변화 자료>(2011, 도서출판 경진), <일본어 보급 및 조선어 정책 자료>(2011, 도서출판 경진), 그 밖의 국어사 및 국어과 교육 관련 논문이 다수 있음.



[도서명] 경찰학・주해 형법전서

[지은이] 허재영 엮음

신국판(152×223) / 452쪽 / 값 41,000원

발행일 2013년 08월 15일

ISBN 978-89-5996-215-0 93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