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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사회/한국학자료

근대계몽기 학술 잡지의 학문 분야별 자료: 권9 부록

by 양정섭 2020. 12. 7.

근대화 과정에서 일어난 학문의 진보와 변화


1880년대 이후 한국의 학문은 급속도의 변화를 보인다. 황준헌의 ≪조선책략≫, 정관응의 ≪이언≫을 비롯하여 서양 학문과 접촉한 중국인들의 저서가 국내에 유입되고, ≪한성순보≫, ≪한성주보≫와 같은 신문 매체가 등장했으며, 각종 근대식 학교가 설립되기 시작했다. 

이러한 흐름에서 1894년 갑오개혁과 1895년 근대식 학제의 도입, 재일 유학생의 출현, 독립협회 조직, ≪독립신문≫ 발행 등 일련의 근대화 과정은 사상뿐만 아니라 각 분야별 학문 진보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1896년 재일 관비 유학생 파견과 독립협회 조직에 따라 ≪대조선재일유학생 친목회회보≫와 ≪독립협회회보≫가 발행된 것은 비록 잡지 형태이기는 하지만, 학술 담론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이로부터 일제에 의해 국권이 상실되기까지 이른바 ‘애국계몽시대’에 발행된 학술 잡지가 대략 40여 종에 이른다. 이는 이 시기 조직된 학술 단체의 활동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만세보≫ 1907년 3월 30일자 ‘논설’을 참고하면 이 시기 활동한 각종 학회와 단체가 대략 40개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 근현대 학문 형성과 계몽운동의 가치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학술 잡지는 매우 귀중한 자료가 된다. 이 시기 학술 잡지(또는 격주 신문 형태 포함)는 대략 55종 정도로 파악되는데, 이 가운데 일부 자료는 원자료를 보기 어려운 경우도 있고, 일부 자료는 발굴되지 않은 경우도 있다. 근현대 학술 담론을 좀 더 철저히 규명하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자료를 좀 더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분류할 필요가 있다.



근대 학술 잡지의 학문 분야별 자료


이 자료집은 ‘근현대 학문 형성과 계몽운동의 가치’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근대 학술지에 수록된 글을 학문 분야별로 분류하여 편집한 것이다. 1896년 ≪대조선독립협회회보≫와 재일유학생 친목회의 ≪친목회회보≫ 이후 1910년까지 발행된 근대 학술지(잡지 형태 포함)는 55종이 발견된다. 이 자료집에서는 현재까지 발굴된 학술지를 전수 조사하고, 그 가운데 필요한 자료를 모아 분야별로 분류하고자 하였다.

<권9>에는 근대 학회보 목록(총 55종), 학문 담론 관련 분야별 기사 목록, 일제강점기 발행된 잡지 목록, 근대 교과서 목록, 일제강점기 교과용 도서 목록, 일제강점기 신문의 서적 광고 목록 등 연구 과정에서 산출한 목록을 별도로 구성하였다.




[ 목차 ]


해제: 근대 학술 잡지의 학문 분야별 자료

일러두기


부록

1. 근대 학회보

2. 일제강점기 잡지 목록

3. 근대 교과서 목록

4. 일제강점기 교과용 도서 목록

5. 일제강점기 신문의 서적 광고

6. 일제강점기 잡지소재 광고 도서



[ 지은이 ] <근현대 학문 형성과 계몽운동의 가치> 연구진


허재영(연구 책임자, 단국대)

김경남(공동 연구원, 단국대)

김슬옹(공동 연구원, 인하대)

강미정(공동 연구원, 서울여대)

김정애(공동 연구원, 건국대)

서민정(공동 연구원, 부산대)

고경민(공동 연구원, 건국대)

김혜련(공동 연구원, 성신여대)

정대현(공동 연구원, 협성대)



[도서명] 근대계몽기 학술 잡지의 학문 분야별 자료: 권9 부록

[엮은이] 허재영

46배판(188×257) / 188쪽 / 값 16,000원

발행일 2017년 6월 30일

ISBN 978-89-5996-548-9 94000

[분야] 사회과학> 교육학